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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댄스필름 '상태가 형태', 서울무용영화제 공식 초청

 

경기아트센터에서 제작한 댄스필름(무용영화) ‘상태가 형태’가 제5회 서울무용영화제 프로그램 ‘2021 프로젝트 SeDaFF(Seoul Dance Film Festival)’에 공식 초청됐다.

 

오는 11월 7일 서울 아트나인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 SeDaFF’는 서울무용영화제와 뜻을 함께 하는 단체가 기획 또는 제작한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상태가 형태’는 이번 영화제에서 최초 상영될 예정이며,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7월부터 약 4개월간 파주와 일산 등지에서 댄스필름 촬영 및 제작을 진행했다. 경기도무용단 단원 6명을 비롯해 각 분야의 외부 전문가가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국립발레단 무용수 출신 사진작가 BAKi(박귀섭)가 영상감독을, 경기도무용단 김혜연 상임단원이 안무감독을 맡아 무용수의 움직임을 더욱 세련되고 창의적으로 묘사한 영화를 제작해냈다.

 

무용수들의 몸을 가장 절정의 순간에 포착해내기로 유명한 BAKi 작가는 최근 넷플릭스 ‘스위트홈’의 타이틀 영상 연출을 맡으면서 영상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상태가 형태’에서도 시각적인 장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영상미를 극대화했다.

 

김혜연 단원은 안무가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경기아트센터 단원 창작프로젝트 ‘TURN AROUND(2019)’와 ‘어울, 여울(2020)’ 에서 창작 작품이 선정돼 무대에 오르기도했다.

 

이번 댄스필름의 안무감독인 김 단원은 무대를 위해 창작된 기존의 안무를 영상 제작에 맞게 재창작했다.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이번 댄스필름 제작은 공연예술이 가진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공연 콘텐츠를 확장하고자하는 시도”라며 “비대면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현재, 경기아트센터는 앞으로도 공연예술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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