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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길영배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화성돌기 통해 역사 가치 몸소 느끼시길”

 

“가족과 친지, 친구, 연인과 함께 화성돌기를 하면서 역사적 의미도 알고,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이유에 대해 몸소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길영배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3일 수원시 팔달구 서장대에서 시작을 알린 ‘제17회 수원화성돌기’에서 이같은 축하인사를 전했다.

 

길 대표는 “시민들이 화성 성벽을 돌면서 곳곳에 새겨진 의미를 느끼는 건강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장대는 조선시대에 장수가 군사를 지휘하던 곳으로, 팔달산 정상에 위치해있다. 가을 단풍을 구경하며 한걸음에 올라왔다는 길영배 대표이사는 시민들도 곳곳의 정취를 느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수원화성을 능선 따라 돌면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고 정감 있다는 이야기를 하신다”며, “더불어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기회가 바로 화성돌기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공격해 오는 적을 향해 높은 위치에서 쇠뇌를 쏠 수 있도록 구축한 진지인 노대, 방어하기 위해 설치한 포진지인 포루, 성곽 주변을 감시해 적군의 접근 여부를 살피는 돈의 내부를 빈 공간으로 만든 공심돈 등 시설들의 안내판을 보고 정보를 알고 나면 의미가 또 새롭게 다가올 것이라고 알려줬다.

 

길영배 대표는 “외관상으로 비슷해 보이지만 석탑을 쌓고 안에 흙을 쌓아서 대포를 쏴도 무너지지 않게 만든 견고한 과학적인 성이다. 내용을 알고 화성을 거닐면 느끼는 의미가 다를 것”이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그는 “화성이 수원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사실뿐 아니라 ‘왜?’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세계적으로 가치가 있는 이유에 대해 공부하면 지식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수원화성의 다채로운 매력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