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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전하며 군민에 송구스럽다”…김성기 가평군수, 최정용 군의원 폭행 사과

김 군수 “이유 불문 국민들에 염려 끼쳐 송구스럽다”
최정용 가평군의원에 진심의 위로 전한다고 입장 전해

 

김성기 가평군수가 술자리에서 최정용 가평군의원을 폭행한 사실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 군수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지역 현안을 위한 군의원과의 소통의 자리에서 군의원의 부적절한 언행에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이유를 불문하고 군민들에게 염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로 인해 그동안 마음고생을 하신 최정용 군의원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성기 군수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군민들의 대표라는 자리를 더욱 무겁게 인식하고 향후 군의회를 더욱 존중하고 매사에 경각심을 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군의원을 비롯한 가평군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을 사과하면서, 남은 임기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이날 오전 최정용 가평군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일 저녁식사 자리에서 군내 여러 사안에 대해 논의를 하던 중 김성기 군수로부터 뺨을 수차례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가평군의회는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아무리 명분이 좋고 취지가 옳다 해도 폭행이라는 부적절한 행동은 면죄부가 될 수 없다. 물리적 폭력을 가한 행위는 절대로 정당화될 수 없다”며 김 군수에 사과를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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