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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기무사 이전반대운동 재가동

기무사 과천이전반대운동이 건교부의 그린벨트 관리계획 승인을 기점으로 시의회가 결의문을 채택하는 한편 곽현영 의장이 1인 시위에 돌입하는 등 본격적인 재가동을 시작하고 있다.
과천 관내 사회단체장과 시의원들이 주축인 기무사반대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기무사이전문제와 관련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원안 통과에 자극을 받아 이틀 뒤 기자회견을 열어 강력 투쟁운동을 전개할 뜻을 밝혔다.
공대위는 이를 시작으로 곽현영 대표위원장 등 의원들이 지난 2일 유재건 국회국방위원장을 방문 반대의사를 전달했고 8일엔 여인국 시장과 공대위 대표들이 건교부 장관을 긴급 면담했다.
이들은 이날 건교부 장관에게 기무사 이전반대의사를 분명히 표명하고 최종 결재권자로서 협조를 당부했다.
또 시의회는 10일 결의문을 채택, 기무사이전이 백지화될 때까지 혼신의 힘으로 막을 것을 다짐한데 이어 13일부터 곽현영 의장과 이원희 부의장을 필두로 서울 소격동 기무사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7명의 시의원들은 앞으로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교대로 무기한 1인 시위를 벌여 기무사 이전에 맞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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