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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與 '보유세 동결' 검토에 "교활하다…국민을 원숭이로 보는 것"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정부·여당이 내년도 보유세 동결 방안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윤 후보는 21일 자신의 SNS에 '국정마저 선거운동에 써먹는 정권, 이게 나라입니까?'라는 글을 올려 "대통령 선거에 불리한 것 같으니 일단 동결한다고 했다가 선거 끝나고 다시 걷겠다는 것 아니냐"면서 "이러니 '매표 동결'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맹공을 펼쳤다.

 

이어 "왜 각종 세금과 공공요금을 내년까지 동결해준다는 것이냐"며 "그것도 1년에 한해서. 어떤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윤 후보는 또 "왜 진작 그렇게 하지 않았나. 선거 때가 되니 갑자기 세금 폭탄도 공공요금도 모두 동결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냐"면서 "교활하기 짝이 없다. 조삼모사도 아니고 국민을 원숭이로 보는 것이 틀림없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세금을 올리고 못 살게 굴더니만 선거가 있는 내년에만 안 내도 되게 해주겠다니, 이게 말이 안 된다는 것을 국민은 다 안다"라면서 "'한시적 동결' 뒤에 '급격한 폭등'이 기다리고 있다. 그걸 국민이 모를리 없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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