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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대위, 이낙연 합류로 '원 팀' 본격화…"국민 기대대로 혁신·단결"

이낙연, 국가비전·국민통합위 출범식 참석하며 선대위 본격 합류
이재명 "국민 통합 이뤄낼 시기 이 전 대표 결단에 감사"
이낙연 "지금의 위기 심각…더 확실하게 국민 포용·통합 해야"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에 이낙연 전 대표가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비전위) 위원장으로 합류하며 선대위 '원 팀' 행보가 본격화됐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전위 출범식에서 선대위에 본격 합류한 이 전 대표를 향해 "위기를 넘어서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한 국가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통합을 이뤄낼 시기라는 점에서 이 전 대표의 결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역사적 소임을 위해 함께해 주시는 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일 출범식 이후 처음으로 선대위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지난 23일 이 후보와 이 전 대표의 오찬회동을 통해 비전위 공동위원장을 함께 맡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은 더 낮게, 더 깊게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더 넓게 세계를 보며 더 길게 국가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더 확실하게 혁신하면서, 더 따뜻하게 국민을 포용하고 통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이 '쇄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다움'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시대에 맞게 살려가는 쇄신이어야 한다"라며 "당원이 자랑스러워하는 민주당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지금의 위기는 이전보다 더 심각하다"라며 "이 위기에 정치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 대선과 관련되는 문제들이 제기되고 그것을 둘러싼 공방이 끝없이 이어진다. 검증은 필요하지만 놓쳐서는 안될 것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위기를 어떻게 관리하고 극복할 것인지, 그 과정에서 국민의 삶을 어떻게 지켜드릴 것인지, 사회 양극화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대한민국을 어떤 나라로 발전시킬 것인지, 한반도 평화를 어떻게 정착시킬 것인지 등을 다듬고 국민께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내년 3월 9일 대선은 과거로 퇴행할 것인가, 미래 희망을 만들어낼 것인가 하는 분기점으로, 역사가 퇴행하지 않도록 하는 민주당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국민이 기대하고 당원이 기대하는 바대로 민주당이 혁신·단결하고 희망을 만들어내 승리를 만드는 역사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이 위원장과 공동위원장으로서 국가비전과 국민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국민 신임을 다시 얻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비전위는 '국가비전'과 '국민통합'에 대한 각각의 핵심 아젠다를 선정해 추진할 전망이다. 또 향후 호남을 시작으로 세대·지역·직업·계층별 콘셉트를 접목한 '비전투어'를 통해 국민의 현장 목소리를 경청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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