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한국거래소 개장식 참석을 끝으로 공개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101/art_16411828764815_3a3943.jpg)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기성세대에 치우친 판단으로 청년세대에 큰 실망을 준 것을 자인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3일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 신지예 수석부위원장이 사퇴한 이후 SNS에 글을 올려 "청년세대와 공감하는 자세로 새로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출마선언을 하며 청년들에게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겠다고 약속했다"면서도 "시간이 지난 지금 그 약속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돌이켜본다. 솔직하게 인정한다. 제가 2030의 마음을 세심히 읽지 못했다"고 썼다.
윤 후보는 이어 신 수석부위원장의 사퇴를 언급하며 "애초에 없어도 될 논란을 만든 제 잘못"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사회갈등을 증폭하는 것이 아니라 조정하고 치유해야 한다. 그것이 정권교체를 위해 제가 대선후보로 나선 큰 이유"라면서 "처음 국민께서 기대했던 윤석열다운 모습으로 공정과 상식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