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두번째 영어마을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가 오는 4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조성공사에 들어간다.
경기도 영어문화원은 다음달 4일 오후 3시께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에서 살아있는 영어 교육의 새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기공식을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2006년 3월 개원하는 파주캠프에서는 1회 500여명이 입소해 다양한 영어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파주캠프는 906억여원이 투입돼 8만4천여평 부지에 영어권 국가의 생활교육 환경과 비슷하게 설계된 교육과 체험, 놀이 공간이 복합적으로 들어서 지난 8월 처음 문을 연 안산캠프와 함께 타운형 영어문화 체험 공간으로 태어나게 된다.
캠프에는 멀티미디어 학습실, 세미나실 등 대규모 교육시설, 조리실, 병원, 자연생태학습장, 박물관, 시청, 도서관 등의 생활체험시설과 벤치, 분수대 등의 편의시설,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실내·외 체육시설 등이 조성된다.
또 바비큐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공원, 상시 연극과 각종 민속공연이 이뤄지는 실내·외 공연장, 게임장, 인터넷숍 등의 각종 상업시설, 원어민과 입소생이 합숙할 수 있는 주거시설,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인 전차 등도 갖춰진다.
경기도는 지난 8월 안산시 대부동 공무원수련원을 리모델링한 영어마을 안산캠프를 개원했으며 2008년에는 500억원을 투자해 양평군 용문면 일대 5만여평에 세번째로 양평캠프(정원200명)의 문을 열어 국제화시대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