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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 '코로나 감염 피해' 새벽부터 투표소 찾은 수원 시민들

장안구 영화동 제1투표소 현장…투표소 열리기 전부터 미리 줄지어 대기 투표 열기 '후끈'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날인 9일, 많은 유권자들이 새벽부터 투표소를 찾았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행정복지센터에 위치한 영화동 제1투표소에는 아직 투표가 시작되지 않은 오전 5시 40분께 부터 유권자들이 투표소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이들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일찍 투표소에 왔다고 전했다.

 

제일 먼저 투표소에 도착해 첫 번째로 투표를 마친 A씨(60대)는 "코로나도 있으니 아무래도 일찍 투표 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며 "젊은 사람들이 좀 더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뒤이어 투표를 마친 B씨(50대)도 "오후에 오면 사람이 많아질 것 같으니 빨리 하는 게 낫지 않을까"라며 "(다음 대통령이) 나라의 갈라치기 등을 없애 잘 이끌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영화동 제1투표소에는 3층부터 시작된 대기줄이 2층까지 내려가는 등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유권자들은 다음 대통령에게 저마다의 생각과 기대를 밝혔다.

 

C씨(60대)는 "정의 실현도 중요하고 국방력을 든든히 해야한다"며 "또한 경제 발전을 통해 젊은 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D씨(40대)는 "청년 일자리 문제나 부동산 문제가 제일 큰 문제다"며 "관련 정책들을 너무 성급하게 결정해 부작용을 일으킬 게 아니라 심사숙고해서 잘 이끌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현수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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