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8시45분께 안성시 당왕동 D아파트 5,6 라인 출입구 지붕에 황모(18.고3)양이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 이모(49)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여자 비명소리와 함께 '쿵'하는 소리가 나서 보니 출입구 지붕 위에 여자가 떨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5, 6 라인 11층 계단 창문 아래에서 황양의 가방 등 소지품을 발견했다.
경찰은 실업계 고교에 다니는 황양이 최근 취업에 실패하자 자신의 외모를 탓했으며 암 투병 중인 어머니 문제로 고민해왔다는 황양 아버지(49)의 진술에 따라 황양이 처지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