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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병·의원 신속항원검사 양성도 확진자로 인정

하루 30만명 확진자 속출 등 PCR 검사량 한계
추가 PCR 검사 없이도 바로 격리…내달 13일까지 적용
감염취약시설 확진자와 동거가족 등 우선 검사 대상자 집중

 

동네 병·의원에서 받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바로 코로나19 확진자로 동일하게 인정된다.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한달간 이같은 방식을 적용한다. 기존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 나와도 보건소 선별진료소나 의료기관에서 추가 PCR 검사를 받고 양성이 확인돼야 최종 확진으로 인정됐다.

 

중대본 이기일 제1통제관(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지난 11일 정례 브리핑에서"의료기관의 신속항원검사가 양성일 경우에는 추가로 PCR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며 "바로 PCR 검사 확진자와 동일하게 격리와 채택 치료를 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는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속도로 하루 30만 명대 확진이 이어지는 등 PCR 검사량이 한계에 이른 것에 대한 조치다. PCR 검사를 감염취약시설이나 확진자의 동거가족 등 우선 검사 대상자에게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최근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상 양성자가 PCR 검사에서 최종 양성 확진 판정을 받는 비율이 94.7%에 달한다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예측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한 달간 전국 7588개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양성이 나오면 보건소 등에서 추가 PCR 검사를 받지 않고도 바로 격리에 들어가게 된다.

 

다만 개인이 약국·편의점에서 구입한 자가검사키트로 직접 한 양성 결과는 인정되지 않는다.

 

[ 경기신문 = 강현수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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