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CLC부설 이주노동자인권센터가 주최하고 용인시가 후원하는 제2회 이주 노동자와 용인시민이 함께하는 아시아 문화축제가 오는 3일 용인실내체육관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용인지역에서 살아가고 있는 1만여명의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의 다양한 문화를 용인시민에게 소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네팔, 스리랑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8개국 이주노동자와 용인시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아시아 문화축제는 8개국의 전통춤과 노래공연, 한국의 택견 시연, 사물놀이 등 풍성한 공연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로 이주노동자와 믹스라이스가 제작한 영상물 '섞인 말들' 등 3편이 상영될 예정이며 이주노동자 지원기금 마련을 위한 의류, 악세사리, 생활용품 등의 바자회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