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인천은 오는 4월 16일을 시작으로 모두 5회에 걸쳐 토요스테이지 ‘슈트라우스 스트레스’를 선보인다. 2022년 올해의 작곡가로 독일 후기 낭만파의 마지막 주자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를 선정하고 그의 대표곡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 개관 이래 아트센터인천은 클래식 마니아는 물론 누구나 클래식 연주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리즈 공연을 선보이며 일명 ‘시리즈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모든 기획 시리즈 공연은 평균 유료 예매율 85%를 상회하며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시리즈 공연은 단연 ‘토요스테이지’였고, 아트센터인천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지휘자 최수열과 해설을 맡은 김성현 기자, 두 사람이 전하는 유쾌하면서도 아카데믹한 케미스트리로 공연에 재미를 더하면서 수준 높은 연주와 깊이 있는 해설로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2019년 ‘모차르트’, 2020년 ‘베토벤’, 2021년 ‘브람스’에 이어 2022년에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주인공이다. 다섯 차례의 공연에서 슈트라우스를 집중 조명한다.
오는 16일 열리는 첫 번째 무대는 국내 최고의 호른 연주자 김홍박이 협연자로 나선다. 호르니스트 김홍박은 현재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연주자로 국내 및 해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모차르트의 서곡 오페라 ‘티토 황제의 자비’서곡을 시작으로 슈트라우스 호른 협주곡1번과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을 연주하며 2022년의 시작을 알린다.
‘슈트라우스 스트레스’ 시리즈는 부산시향 상임지휘자 최수열의 지휘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6월 18일 박종해(피아노) ▲8월 27일 김두민(첼로) ▲10월 22일 김규연(피아노), 성재창(트럼펫) ▲12월 3일 황수미(소프라노)가 협연자로 나선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