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만안구 안양9동 수리산 자락 병목안 삼림욕장에 자연학습장을 조성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삼림욕장 제1 만남의 광장 하단부 5천㎡에 1억1천여만원을 들여 선주목, 수수꽃다리, 각시원추리, 할미꽃 등 평소 보기 어려운 교관목 2천300그루와 각종 야생화 1만여그루 등 1만4천여그루를 심기로 했다.
또 수목을 관찰할 수 있도록 길이 635m의 관찰로를 만들고 365m 구간에 경계목을 설치, 시민들이 각종 꽃나무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연학습장 부지는 당초 민가가 있던 곳이나 시가 연차적으로 매입, 등산객을 위한 편의공간으로 제공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