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터널구간에 설치된 전기시설물에서 화재가 발생, 연기가 새 나오는 바람에 열차 운행이 한동안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오전 9시46분께 안양시 지하철 4호선 범계역-금정역 구간 지하터널 중간 지점 터널 벽면 안쪽에서 연기가 새 나오는 것을 당시 이 곳을 지나 금정역 방면으로 운행하던 S-4330 열차 기관사가 발견, 인근 금정역에 신고했다.
이에 소방관들이 출동, 불은 곧바로 진압됐으나 화재 진압으로 뒤따라오던 열차운행이 약 15분간 중단됐다. 조사 결과 불은 지하터널 창고에 설치된 전기배전판에서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