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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1보병사단, 육탄 10용사 호국정신 기념식 개최

 

육군 제1보병사단은 지난 4일 파주 통일공원에서 ’제73주년 육탄 10용사 호국정신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단 주요 직위자 70여 명과 육탄 10용사 기념사업회, 파주 재향군인회 등 외부 기관 및 보훈단체에서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를 시작으로 ▲헌화·분향 ▲육탄 10용사 전사 소개 ▲추도사 ▲추념사 ▲진혼사 ▲종교별 추모의식 ▲육탄 10용사상 휘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강호필 사단장은 추념사를 통해 “육탄 10용사들의 강인한 호국정신과 투혼에 경의를 표한다”며 “전진부대 전 장병은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육탄 10용사분들의 군인정신을 이어받아 완벽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1사단의 자랑스러운 영웅인 육탄 10용사는 1949년 5월 불법 도발을 자행한 북한군에 맞서 개성 송악산 일대에서 고지 탈환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

 

당시 11연대 소속 서부덕 이등상사와 김종해·이희복·윤승원·박평서·황금재·양용순·윤옥춘·오제룡·박창근 하사는 송악산 전투에서 전선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박격포탄을 안고 적 진지에 뛰어들어 토치카를 파괴하고 장렬히 산화하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우리 군은 이들의 육탄정신으로 피탈 당했던 송악산 주요고지를 탈환하고 승리할 수 있었다.

 

사단은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매년 ’육탄 10용사 호국정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장병들에게 송악산 전투에 대한 정신 교육도 진행하며 선배 전우들의 군인정신을 되새기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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