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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월드컵경기장 적자 190억원

인천 62억원, 수원 51억원 등 적자폭 커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를 위해 2조원 가량이 투입된 전국의 월드컵경기장이 사후 사업유치 부진과 건설비용 이자상환 등으로 대부분 큰 폭의 적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자위 이재창(한나라당) 의원이 10일 월드컵 경기를 유치했던 10개 지방자치단체들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데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2004년 8월까지 이들 경기장의 누적적자는 191억6천400만원에 달했다.
여기에다 지난해부터 130억9천800만원의 흑자를 낸 서울 상암경기장을 제외하면 적자폭은 322억6천200만원에 달했다.
경기장별로 가장 적자가 많았던 곳은 대구 월드컵경기장으로 71억3천만원이었으며, 이어 ▲인천 62억1천800만원 ▲수원 51억3천600만원 ▲광주 33억4천700만원 등이었다.
이 의원은 "상암경기장이 스포츠센터, 복합영상관을 유치하는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창출해 흑자를 낸 것처럼 다른 경기장들도 경기장 활용방안을 제고해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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