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 10명가운데 5.3명이 민선3기 전반기 시정시책 추진 성과에 대해 잘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잘했다’고 생각하는 시책 순으로는 도로.교통분야가 39.64%, 문화관광분야 29.84%, 열린시정분야가 10.24%로 조사됐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8월20일부터 9월20일까지 한 달 동안 수원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조사에 참여한 남자 268명, 여자 181명 등 모두 449명이 이같이 응답했다.
#민선3기 전반 시정평가=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3%가 시정에 대해 '아주 잘했다' 또는 '잘했다'고 응답했고 8.68%가 '아주 잘못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2년간 시정의 최우선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로.교통사업 가운데 1번국도입체화 시설공사와 교통체계개선 및 간선도로망 확충 사업에 대해서는 각각 80.62%와 86.64%의 높은 호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민 위주의 대중교통체계 개선 사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2.5%가 “불편을” 대답해 최근 대규모 도로공사에 따른 대중교통 차량의 정체, 운수회사의 노사분규에 따른 차량운행 지연 등이 불만 요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민선3기 후반기 과제= 도로.교통 정책 가운데 시가 집중적으로 투자할 대상으로 37.42%가 지하철과 경전철 사업 추진을 1순위로 꼽았다.
또 광범위한 교통망 구축과 주택가 공영주차장 확충 77.51%등 충분한 주차장 확보 순서로 조사됐다.
‘이의동 첨단 행정신도시’ 건설에 대해서는 72.16%가 미래지향적인 수원 건설과 IT, BT, NT등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광교산 등산로 통제와 부분 휴식년제에 관해서는 66,37%가 구간통제 확대를 하여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반면 30.29%가 현재운영 상태를 고수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삶의 질 향상과 시민건강 증진 시책으로는 공원 내 체육시설을 확충해줄 것을 가장 많이 요구했으며 쓰레기 수거 체계와 환경미화원친절도에 대해서는 50.78%가 만족을 표시하였고, 대기오염과 소음진동에 대하여는 신뢰있는 대책마련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