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사회 속에 내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과천시 직원들이 ‘공직자 능력개발 교육’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호기로 잡고 있다.
공직자 능력개발 교육은 시가 400여 전체 공직자를 대상으로 지난 달 2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5기로 나눠 충남 보령소재 대천 한화리조트에서 2박3일 코스로 실시하고 있다.
사고현신과 창의력개발, 시뮬레이션게임, 건강 및 재테크, 신명한마당 등이 중요한 프로그램. 이 중 ‘환상의 섬’ 시뮬레이션 게임은 현재의 행정환경을 ‘바다’라는 가상현실 속에서 지자체가 치열한 생존경쟁을 헤치고 도착한 환상의 섬에서‘드림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최종 목표점으로 돌아오는 체험은 한층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 게임은 6개조별로 7∼8명의 교육생들이 제한된 시간에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과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요하는 만큼 행정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었다.
또 민속놀이마당 전문강사의 지도 하에 요가와 탈춤, 사물놀이 등을 배우는 ‘신명 한마당’ 시간엔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는 동시 화합을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
7급 공무원 김모(40)씨는 “이번 교육을 다녀온 후 대충 일하겠다는 생각을 완전히 떨쳐 버렸다”며 “앞으로 업무추진시 철저한 계획과 대안을 갖고 임하는 자세를 절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권영구 총무과장은 “교육은 단순히 배우는데 그치지 않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직원들이 이 기회를 발판으로 고정관념의 해방과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