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가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야기 시킬 우려가 있는 야생동물 사체의 조기수거와 보호활동 등 도로상의 미관 저해와 안전사고 요인을 사전 제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14일 양평서에 따르면 양평지역은 6번국도와 37번국도 등 주요 도로의 교통량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관할 전체면적(870㎢)중 산림이 약 75%를 차지하고 있어 야생동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이러한 여건으로 도로상에서 사고를 당한 야생동물의 사체 등을 쉽게 발견 할 수 있으며 이는 운전자로부터 급정거, 급차선변경 등 각종 교통사고 발생의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는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불쾌감 해소를 위해 112순찰과 교통순찰활동 시 도로상에서 발견되는 고양이, 개, 고라니 등 야생동물 사채를 수거하고 있다.
또한 도로상에서 차량에 의해 다친 야생동물에 대해서는 자치단체 및 가축병원의 도움을 받아 치료 및 보호하여 야생으로 되돌려보내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양평서 관계자는 "도로상의 차량 충격에 의한 동물사체 조기수거는 물론, 피해동물 보호 등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양평을 찾는 관광객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노력하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