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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지역 풍물패 신명 한마당

과천시 관내 풍물패의 신명난 판 굿인 풍물 한마당 축제가 지난 13일 중앙공원 분수대 앞에서 열렸다.
과천시와 과천문화원이 공동 주최한 이 행사엔 갈현, 별양, 과천, 문원 등 4개동과 청소년 문화교실 취미반, 민속보존회 등 6개팀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7살 유치원생부터 60대 노인으로 구성된 별양동 풍물패는 농자지천하대본이란 만장을 앞세우고 입장, 호적소리에 맞춰 각자 소지한 꽹과리와 징, 장구, 북 등 타악기를 두드리며 한판 굿을 연출했다.
여성으로만 구성된 별양동은 빠른 템포의 농악으로 시작해 제자리돌기, 원만들기 등 다양한 진용을 펼쳤고 문원동은 빠른 발걸음으로 공연장을 휩쓸며 경괘한 리듬의 음악을 선보였다.
다른 참가팀들도 판소리에 쓰이는 장단인 자진몰이나 휘몰이, 엇놀이 등을 응용, 때론 빠르게 때론 느리게 사물을 두드리며 분수대 앞 무대를 논바닥이나 장터, 마을마당 삼아 지신밟기나 고사 굿 등의 다양한 형태를 보여주었다.
관객들 역시 제 흥에 겨워 어깨를 들썩이는 모습이 간간이 눈에 띄어 이날 공연은 관객과 연출자들이 한 몸이 돼 즐겼다.
이날 행사엔 박종선 부시장과 백남철 시의원, 최종수 문화원장 등 기관단체장과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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