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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최초의 무인도 유원지, ‘사렴도 유원지’ 개발 가시화

최근 개발계획 변경 승인, 주민공청회 열어 반발 잠재우고 동의 얻어
2024년 말까지 준공예정, 영종 관광 활성화에 부수적 관광 자원으로 기대

 

인천 최초의 무인도 유원지인 사렴도 유원지 개발사업이 인근 어촌계의 사업진행 동의를 받아 다시 추진된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무인도서(사렴도) 개발사업계획 변경승인 공고를 냈다.

 

이번 해수청의 고시는 무인도서 개발 법령에 따른 별도의 인가로 지난해 말 국토계획법상 시의 인가를 받은 것과 별개로 개발계획의 내용이 같아야 함에 따라 변경된 것이다.

 

고시에 의하면 준공 예정일은 오는 2024년 12월 31일이며, 사업면적은 휴양시설(567㎡), 특수시설(4312㎡), 편의시설(796㎡), 관리시설(2,682㎡), 녹지 및 기타(63,453㎡) 등 7만 810㎡이다.

 

이로써 지난 2020년 인근 어촌계의 반발로 개발 자체가 무산될 뻔 했던 상황에서 벗어나 영종도 관광 활성화를 뒷받침할 부수적인 관광 자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인근 어촌계 반발에 대해 인천해수청이 해결책으로 내놓은 ‘주민들의 사업진행 동의’를 민간사업자가 수차례의 주민공청회를 통해 얻어내 사업 재개에 의미를 더한다.

 

주민 동의에는 선박 운영 시 해상자원 및 어로 행위를 방해하지 않는 노선계획 설정과 오·폐수 정화시설 설치 등이 전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범 ㈜사렴도유원지 회장은 “현재 착공은 된 상태로 접안시설 관련한 절차를 진행, 본 공사를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다”라며 “그동안 사업 진행에 어려운 점이 많았던 만큼 차질없이 준비해서 거제도 외도와 같은 멋있는 휴양시설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사렴도 유원지는 지난 2015년 90억 원을 들여 사렴도의 기존 숲과 백사장, 자연암반을 보존해 환경친화적으로 개발하고, 숙박시설과 야외 공연장, 테마공원, 전망시설, 식당 등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면서 시작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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