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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유료화후 확충 빈축

과천시청내 주차장이 유료화 이후 예전과는 달리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도 불구, 뒤늦게 시가 수천만원을 들여 주차공간 확충사업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올해 6월 제1회 추경을 통해 청사내 주차공간 확충에 따른 사업비를 확보하고 이달 중순 9천만원을 들여 공사에 들어갔다.
시는 이 공사를 통해 시청 현관 앞 인도를 줄이는 대신 길을 넓혀 현재 한쪽 도로에만 주차를 시키던 것을 양쪽 모두 주차를 시키는 한편 후면주차장 진입로를 차량들의 통행을 돕는다는 목적으로 일부 구간을 포켓형으로 확대했다.
또 버스 진출입의 원활을 돕기 위해 정문주위의 보도도 축소하고 시청 후면 주차장의 주차선을 정비, 총 20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청직원들을 위해 마련한 시청 옆 임시주차장의 배수로공사도 했다.
그러나 이 사업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혼잡할 때 시행하지 않고 유료화 이후 차 댈 곳이 넉넉한 시점에 실시하는 늑장행정을 편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시청주차장은 총 129면이나 본청 공직자와 민원인 등 이용차량이 1일 300여대로 항시 붐벼 2열주차를 하는 등 북새통을 이뤘고 후면 주차장 진입로는 1차선을 점령한 차량들로 진출입에 큰 불편을 겪었다.
주민 김모씨(47·별양동)는 “시청주차장은 이달초 유료화 이후 언제나 와도 차 댈 곳이 남아돈다”며 “주차공간 확충사업을 하려면 진작 했어야 옳았다”고 못마땅해 했다.
시 관계자는 “각종 차량들로 주차장이 꽉 찬 상태에서 공사를 할 경우 더 큰 혼잡이 우려돼 비교적 한산할 때 실시키로 결정했다”며 “차량들의 증가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미리 대비하는 차원에서 주차공간 확보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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