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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할당제 용인외고 '인기'

지역할당제를 처음 도입한 한국외대 부속 외고(용인외고)에 예상대로 지역 출신 중학생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용인외고에 따르면 특별전형 원서마감을 하루 앞둔 이날까지 특별전형 지역우수자전형(지역할당제)에 모집인원 105명의 3배가 넘는 학생들이 원서를 냈다.
용인 A중학교의 경우 지역할당제 지원자격인 성적 상위 10% 학생 40여명 가운데 27명이 용인외고에 원서를 접수했다. 지난해 A중학교는 서울과 경기지역 전체 외고에 10여명 정도가 지원하는 데 그쳤다.
또 B중학교도 지역할당제 지원대상 30여명 가운데 15명이 용인외고에 원서를 냈다. B중학교는 지난해 서울, 경기지역 외고에 6명만이 지원했다.
A중학교 3학년 부장교사는 "지역할당제와 전교생 기숙사 수용 등 용인외고가 다른 외고에 비해 이점이 많아 지원자가 많은 것 같다"며 "특별전형에 떨어지면 일반 전형에 재차 지원하겠다는 학생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경기지역 모 외고의 경우 특별전형 마감을 앞두고 지난해 4대1 경쟁률의 절반인 2대1을 보이고 있는 등 고교등급제 논란 여파에 따라 경기지역 대부분 외고가 지난해에 비해 저조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내년 3월 개교하는 용인외고는 전체 정원 350명 가운데 30% 105명을 지역 출신 중학교 졸업자로 선발하는 지역할당제를 전국 처음으로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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