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국제유가 인상에 따라 사무실의 온도를 조정하는 등 에너지 절약 운동을 추진키로 했다.
25일 시가 마련한 '에너지 절약방안'에 따르면 승용차를 이용하는 직원들에게 통근버스를 이용토록 적극 권장하고, 이용자가 줄어드는 노선은 직원들의 의견을 들어 폐지하기로 했다.
또 사무실의 실내온도를 겨울철은 18∼20℃, 여름철은 26∼28℃를 정확히 유지, 냉.난방기 가동시간도 줄여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점심시간 사무실 소등,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복사기 전원끄기, 겨울철 전열기 사용억제를 실시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예산 절감과 고유가로 인한 경제부담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절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