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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민원인대기실에 '열린 화랑'

자칫 혐오시설로 인식되기 쉬운 구치소에 화랑이 마련됐다.
수원구치소는 5일 구치소 이미지를 쇄신하고 시민들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민원인대기실에 '열린 화랑'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민원인대기실 왼편 45평 공간에 꾸며진 화랑은 수원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 6명의 작품 20여점을 전시하며 두달마다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장을 원하는 민원인에게는 작품을 판매하며 수익금의 일부는 불우 수용자 돕기 성금으로 사용된다.
이밖에 아기를 데리고 구치소를 찾은 민원인을 위한 수유실도 대기실내에 마련됐다.
수원구치소 관계자는 "대부분의 민원인들은 수감중인 가족이나 친구를 면회하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이어서 마음이 편치 않은 상태에서 20∼40분씩 대기해야 한다"며 "이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작은 화랑을 꾸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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