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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종 기수, 8번째 다승왕 유력

박태종 기수의 통산 8번째 다승왕 등극이 유력해졌다.
박 기수는 지난 9월18일 낙마사고로 엄지손가락 골절상을 입고 5주 진단을 받아 올해 다승 2위를 달리던 김효섭 기수의 맹추격을 받았으나, 경쟁 기수들의 잇따른 출전불가로 재작년에 이어 또다시 다승왕을 넘보고 있다.
박 기수는 올해 62승을 거두며 여유 있는 격차로 앞서나갔으나 부상 후 김효섭 기수가 6승을 몰아치며 60승에 도달, 다승1위가 뒤바뀌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았다.
그러나 김효섭 기수도 부상불운을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달 16일 낙마사고가 발생, 요추 횡돌기골절로 8주 진단의 중상을 입어 사실상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이로써 현재 박태종 기수 62승, 김효섭 기수 60승, 천창기 기수 52승으로 나란히 다승 1, 2, 3위를 달리고 있고 47승의 문세영 기수는 지난달 19일 군입대로 인해 일단 경쟁에서 제외되었다.
박태종 기수는 11월 중순경 퇴원할 것으로 보여 한달 정도는 경주에 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실질적으로 62승의 박태종 기수와 52승의 천창기 기수가 다승왕 경쟁을 마지막까지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지 박태종 기수가 천창기 기수를 10승 차이로 앞서 2004년 다승왕이 유력한 것이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천창기 기수가 10월 한달 10승을 올리며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천 기수는 2002년 7월에 월9승을 달성한 이래 본인의 월간 다승 신기록을 지난달에 갈아치웠다.
막판 다승왕을 놓고 각축을 벌이는 박 기수와 천 기수는 87년 데뷔동기다.
생애 처음 다승왕에 도전하는 천 기수는 재작년 65승으로 2위를 차지했었다.
박태종 기수는 올해에도 다승왕을 차지할 경우 통산 8번째로 다승왕에 등극한다.
데뷔4년만인 1991년에 처음 다승왕을 차지한 이래 1999년부터 2002년까지 4년 연속 다승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박 기수는 다승왕 뿐 아니라 최다출전횟수(7,065전)와 최다승(1,056승)기록을 갖고 있고 매주 이런 기록을 스스로 갱신하고 있다.
통산 수득상금도 171억원에 이르러 입이 벌어질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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