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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도 이런 문화유적이..."

“과천서 태어나 자랐지만 내 고장에 이렇게 많은 문화유적지가 있는 줄 미처 몰랐어요. 학교 친구들에게 문화유적에 대한 자랑을 해야겠어요”
과천시와 과천문화원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탐방이 자라나는 세대에게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일깨우는 체험의 장이 되고 있다.
지난 4일 과천중·고 등 4개교 30여명의 학생과 자원봉사로 나선 40여명의 학부모들이 관내 문화유적을 둘러보았다.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탐방에서 참가자들은 정조대왕이 아버지인 사도세자 능행 때 하루 밤을 묵었던 온온사와 예전 서당인 과천향교 등을 찾았다.
또 갈현동 보광사 극락보전 중앙에 주불로 모셔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62호인 목조여래좌상과 문원동 삼층석탑 등을 보고 선조들의 숨결을 몸소 느끼기도 했다.
특히 남태령 등 옛 지명에 대한 유래와 그에 얽힌 전래이야기를 전문가로부터 듣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김세연(문원중 2년)군은 “요즘 수행평가 기간이라 처음엔 꺼려했으나 견학 후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뿌듯해했다.
유적지 견학 후 학생들은 서울랜드에도 들러 고적대 마칭쇼, 환상의 레이져쇼, 초대형 퍼레이드 관람과 각종 놀이기구를 타며 학업으로 지친 심신의 피로를 잠시나마 잊었다.
학부모 김모씨(41·별양동)는 “학생뿐만 아니라 우리도 책과 말로만 접했던 문화유적지를 몸소 체험하고 경험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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