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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으뜸 '꿈의 아파트' 지향

과천지역에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주거공간을 표방하며 미래형 첨단 시스템이 총망라된 '꿈의 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들어설 예정이어서 조합원들은 물론 건설업체 등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아파트는 과천시 갈현동 주공3단지.
주공3단지는 11단지에 이어 지난달 29일 오랜 산고 끝에 시로부터 사업시행을 승인 받아 재건축 사업에 본격 착수하게 됐다.
재건축추진위원회를 구성한지 6년만이고 재건축추진조합(조합장 장명수)을 결성한지 1년4개월에 얻어낸 결실이다.
3단지는 그동안 시의 불가방침과 상가문제, 인근 별양동 단독주택과의 층고문제, 내부갈등으로 표류하는 등 진통을 겪었으나 장명수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조합원들이 똘똘 뭉쳐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 과정에서 장 조합장은 특유의 친화력과 강한 추진력으로 정면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3단지는 앞으로 26평형 798세대를 비롯, 33평형 1678세대, 43평형 456세대, 50평형 211세대 등 총 3천143세대를 1대1로 재건축을 할 계획으로 있다.
이를 위해 3단지는 오는 12월 신탁등기와 관리처분총회가 끝난 직후 이주를 개시, 내년 6∼7월까지 아파트철거를 완료하고 8월에 착공해 늦어도 2008년 초에 입주할 예정으로 있다.
용적률 194%를 적용 받는 3단지는 가구당 1.7대인 주차장을 지하 1, 2층으로 수용하는 대신 19만6754㎡의 전체부지 대부분 녹지로 조성, 주민들이 산책과 운동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강남과 분당 등 고급아파트에나 볼 수 있는 1층 전체를 높이 6m에 달하는 필로티로 사용,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타 아파트와 비교해 2층이 3층과 같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입주민들이 1, 2층을 기피하는 현상을 감안한 것으로 과천에선 처음으로 시도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게다가 각종 첨단시스템 사양과 관악산과 청계산이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탁 트인 조망 등 수도권내 최고의 아파트로 거듭 태어날 것으로 관련 업계는 보고있다.
장명수 조합장은 “그간 조합원들의 마음고생이 심한 조합원들에게 보답하는 의미에서라도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으뜸가는 단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공사인 삼성물산 관계자도 “3단지가 입지적 조건이 좋은데다 설계 자체도 뛰어나 국내 또 하나의 명물로 부각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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