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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 친환경 경로당 화제

과천시 부림동에 인체에 무해한 벽지와 천연 온돌마루 등을 사용한 친환경적인 경로당이 탄생해 인근 지자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과천시에 따르면 부림동 23번지 일대에 지상 3층 규모(연면적 91평)의 관문경로당을 착공 5개월만에 완공하고 최근 준공식을 가졌다.
착공에 앞서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신축부지를 마련한 부림동 경로당은 기존 건축물과는 달리 노인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벽지와 천연 온돌마루로 시공했고 외벽을 철판 그대로 녹을 낸 내구성 강판과 레이스 판넬 등 대부분 자연소재를 사용했다.
또 안전보행 차원에서 타일 복도를 타일로 깔았고 휠체어 전용입구를 따로 설치하는 한편 시멘트와 접착제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광촉매로 마감 처리하는 등 친환경 공법으로 시공됐다.
관문경로당의 준공으로 예전 마을회관에 입주해 있던 기존 경로당이 시설노후화와 협소로 겪던 불편이 말끔히 해소됐다.
이 경로당 1층은 할머니 방으로, 2층은 할아버지 방으로 사용하며 3층 회의실과 체력단련실이 마련돼 있다.
관문경로당 김임숙 회장(72)은 “내 집을 마련한 것 보다 더 기쁘다”며 “부림동 노인들의 오랜 숙원이 이뤄진 만큼 보다 알차고 행복한 여생을 보내게 됐다”고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준공식에는 여인국 시장과 곽현영 시의회 의장, 강찬기 노인회지회장, 임기원, 이경수 시의원을 비롯, 관문경로당 노인 회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현판제막식, 다과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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