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가 경제적 생활과 사회적 약자등 범죄 피해자들의 보호와 지원을 위한 지원기금이 효율성을 거두고 있다.
광주경찰서은 최근 범죄 피해자 보호· 지원을 위해 광주신용협동조합과 경기도장애인권익 옹호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 피해자 지원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4일 광주경찰서는 중증 지적장애가 있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6000만 원을 편취한 피의자 일당을 검거·구속 송치했다.
경찰서는 이날 이들의 범죄로 인한 중증 지적장애 피해자들이 경제적으로 실질적인 안정된 생활이 어렵다고 판단해 경제적 기반마련에 보탬이 되고자 보상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광주경찰서는 광주 신용협동조합과 지난 2020년도부터 범죄 피해자와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금 300만 원을 경기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고, 광주경찰서에서 추천하는 범죄피해자에게 생계비 지원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여성청소년계와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등 기초적인 생활기반이 부족한 환경의 위기청소년들이 건강한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경제적·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여 도배·장판 등 맞춤형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다.
최희환 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기금을 조성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이를 발판삼아 지역주민들을 위해 도움 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신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변종문 서장은 “범죄 피해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 이번 기금 전달식을 계기로 범죄피해자 보호에 관심과 지원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지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