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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산물 대표축제로 정착

파주장단콩축제, 3일간 관람객 40만명...경제효과 53억원

파주 장단콩축제가 웰빙 바람을 타고 지역 농특산물 축제로 정착된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는 지난 19∼21일 임진각에서 열린 제8회 장단콩축제에 40만명이 관람, 31억4천500만원 어치의 농특산물이 판매되고 관광 수입 등을 합쳐 모두 53억여원의경제 파급 효과를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농특산물 판매액 16억원, 경제 파급효과 27억원에 비해 각각 2배가량 급증한 것이다.
판매 유형별로 보면 장단콩이 21억2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쌀 등 농특산물이 4억6천만원, 콩전문 음식 3억7천만원, 재래장터 1억500만원, 청국장 등 콩가공 식품 8천만원, 콩 개발 요리 1천만원 등이다.
또 관람객도 40만명을 돌파해 개최 장소를 민통선지역인 통일촌에서 임진각으로 변경, 20만명이 찾아 온 지난해에 비해 2배 가량 늘었다.
통일촌에서 개최된 1997년 1회 축제 이후 2002년까지 해마다 1만∼7만명이 관람한데 그쳤고 최근 계속되고 있는 내수 부진 등 불경기를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장단콩축제는 지역 특산물 성장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자체 평가됐다.
장단콩 재배면적은 1997년 20㏊에 불과했으나 1998년 100㏊, 2003년 400㏊, 올해 505㏊로 꾸준히 늘고 판매가격도 7㎏당(백태 기준) 2만5천원(1997년)에서 3만2천원(2003년), 3만8천원(올해)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화선 파주시장은 "웰빙 바람에 세계 유일의 민통선지역 축제라는 명성에 힘입어 빠르게 정착되고 있는 것 같다"고 자평하고 "내년에 상설 전시관인 장단콩 갤러리가 임진각에 문을 열면 도약의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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