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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아테네올림픽 때 만리장성을 허물고 16년만에 남자단식 금메달 쾌거를 이뤘던 '탁구 황제' 유승민(삼성생명)이 세계 톱랭커들이 총 출동하는 '2004 그랜드파이널스'에 참가하지 않는다.
대한탁구협회는 2일 세계랭킹 4위인 유승민이 그랜드파이널스 초청을 받았지만 이달 중순까지 "과격한 운동을 삼가고 재활과 가벼운 훈련을 병행하라"는 의사 권유에 따라 오는 9∼1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대회에 불참한다고 삼성생명이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오픈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단식은 세계 16위, 복식은 8위까지 정상급 선수만 참가하는 그랜드파이널스에서 유승민과 올림픽 결승 상대인 왕하오(중국)간 리턴매치는 이뤄질 수 없게 됐다.
유승민의 불참으로 복식조로 함께 초청된 이철승(삼성생명)도 동반 불참한다.
그러나 여자 세계 5위 김경아와 복식 콤비로 대회 초청장을 받은 석은미(이상 대한항공)-이은실(삼성생명)조는 그랜드파이널스에 정상 출전한다.
한편 유승민은 4∼7일 충북 음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04코카콜라컵 SBS챔피언전 본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개막 이벤트(11점 1세트)로 진행되는 아테네장애인올림픽 2관왕 김영건과의 시범경기에는 팬 서비스 차원에서 참가하기로 했다.
유승민은 최근 2차례에 걸쳐 서울 삼성병원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오른쪽 무릎 뼈는 이상이 없지만 경미한 근육 약화로 3주 정도 재활이 필요하다는 권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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