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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력 무장 플레이오프 임할터"

K리그 후기리그를 우승으로 장식한 차범근호가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수원 삼성은 오는 5일 홈경기로 벌어지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플레이오프전 승리를 위해 선수들의 정신력 무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2일부터 3박4일간 수원 라비돌리조트에서 특별 합숙 훈련에 돌입했다.
플레이오프 경기는 단판 경기로 다른 경기보다 선수들의 집중력과 투철한 정신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수원은 또 출전선수 선발에서도 팀웍이 잘 이뤄져 후기 우승을 이뤘다는 판단아래 기존 선수구성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부상 등으로 팀선발에서 제외됐던 주장 이병근과 조병국이 부상에서 벗어나 이 경기에 합류,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수원은 홈 경기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공격적인 축구 전술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며 상대 전술에 따라 다소 탄력적인 경기 운영을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신구조화를 앞세운 차 감독의 '파워축구'와 올시즌 20골을 합작해낸 나드손-마르셀의 '브라질 콤비'가 전남의 골문을 공략한다.
이와함께 수비진은 올 시즌 득점왕이 유력한 전남의 모따(전남·14골)와 득점력이 높은 이따마르 등 용병의 플레이를 집중적으로 마크하고 아크써클 중간의 수비벽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차범근 감독은 "성남이 AFC결승 홈경기에서 다 이겨논 경기를 0-5로 패하며 우승을 놓친것을 볼때 홈경기라 해서 항상 이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챔피언 결정전에 나갈수 있도록 선수들과 혼연의 일체를 이룰 것이다"고 밝혔다.
주장인 이병근도 "컨디션도, 선수단 분위기도 좋다. 앞뒤 가릴 것 없이 오직 승리에 대한 생각뿐이다"라며 "몇년 만에 찾아온 기회를 반드시 살려 챔피언에 등극할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시즌 정규리그에선 수원이 1승1무로 앞섰지만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양팀이 1승1무1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고, 서로 4골씩 주고 받는 평행선 승부를 펼쳤던 만큼 쉽사리 한쪽의 승리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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