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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도시 집값 '분당·동탄2지구'가 주도

직방,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분석
3.3㎡당 최고가는 '판교' 4401만 원

 

올 상반기 수도권 신도시의 아파트 가격이 빠르게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기 신도시 중에서는 동탄과 검단, 위례 신도시가 10% 이상 오르며 가격 회복세를 주도했다.

 

직방에 따르면 상반기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1기 신도시보다 2기 신도시 동남부 지역인 동탄, 광교, 위례, 판교 등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2기 신도시 중 동탄2신도시가 16.8% 오르며 가장 가파르게 상승했고, 검단신도시 16.5%, 광교신도시 11.6%, 위례신도시 10.4%, 판교신도시 8.8% 순이었다. 1기 신도시 중에는 분당(8.7%)과 양주(8%)의 오름폭이 컸다.

 

반면 1기 신도시에 속한 평촌(3.7%)과 산본(1.8%), 중동(1.3%), 일산(0.7%) 등은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저조했다.

 

직방 관계자는 "수도권 남동부 신도시의 상승세가 강한 것은 투기과열지구 규제 해제와 우수한 강남 접근성, 자체적인 산업기반, 신축 위주의 쾌적한 거주여건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직방이 상승률 계산에 사용한 매매가격지수는 부동산 매매가가 최고점을 찍은 2021년 6월 가격을 100으로 놓고 산정한 것이다.

 

3.3㎡당 가격으로 보면 판교가 4401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34평형 아파트 가격으로 환산하면 14억 9000만 원이다.

 

이어 위례 3497만 원, 분당 3439만 원, 광교 356만 원, 평촌 2453만 원, 동탄2 2265만 원, 고덕 1721만 원, 일산 1698만 원, 중동 1694만 원, 검단 1601만 원, 산본 1594만 원, 운정 1495만 원, 한강 1369만 원, 양주 1241만 원 순으로 지역에 따른 양극화가 나타났다.

 

이 관계자는 "세부 지역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각각 지역 이슈 등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이는 만큼 투자자들은 거시적인 시장 흐름 파악과 동시에 각 지역의 동향과 호재, 이슈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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