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탁구황제' 유승민(22.삼성생명)이 자황컵 체육대상 상금으로 받은 300만원을 불우 꿈나무 돕기에 내놨다.
유승민은 3일 낮 12시 삼성생명 체육관에서 어려운 환경에도 꿋꿋하게 탁구 선수 꿈을 키우고 있는 신문기(11.동해 부평초등 5년)군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신군은 아버지가 2년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신장병 투병 중인 어머니(44)와 정부보조금 등 월 40만원으로 어렵게 생활을 꾸려가면서도 강원도 대표로 선발돼 소년체전 등에서 좋은 성적을 냈고 유승민처럼 올림픽에서 국위를 선양하는게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