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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우수 기수 누구'

0,01초에 울던 웃던 경마일수도 이제 6일밖에 남지 않았다.
남은 기간 각종 기록 경신 여부에도 초점이 모아지지만 최우수 기수의 영예를 누가 차지할지가 최대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한해를 접는 12월 경마 일정이 당초 6일에서 2일을 늘려 오는 12월26일(일)로 마감됨에 따라 최우수 기수 선정이 1주일 늦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속에 경마일수 변경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어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다승3위를 차지했던 문세영 기수가 최우수 기수를 차지했다.
다승 1위는 김효섭 기수였으나 경주전개 부적절 관련 1회 10일이상의 기승정지를 받아 결격대상이 돼 자동 탈락했고 신인기수란 점이 높이 평가받아 기자단투표에서 많은 득표를 한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현재 최우수 기수에 바짝 다가선 기수는 다승 1위(65승)인 박태종과 다승 공동2위(60승)를 달리고 있는 천창기, 김효섭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김효섭은 부상으로 휴양중인 관계로 올해는 더 이상 출전이 불가능해 결국 박태종과 천창기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올해 두 기수는 기자단과 경마팬의 인기투표에 의해 선정하는 월 MVP 수상도 똑같이 3회씩 차지했다.
당해연도 최우수 기수는 통상 우승횟수(40점)와 승률(30점)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승정지, 과태금, 견책여부 등 규정준수(30점)도와 기자단특표 점수를 합산하여 선정하게 된다.
중요한 점은 연간 기승정지 총 20일 이상이거나 경주전개 부적절관 련 1회 10일 이상의 기승정지를 받을 경우 심사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 군복무중인 문세영 기수(현재 47승, 다승4위)는 지난 2월7일 경주전개 부적절로 10일간의 기승정지 처분을 받은 관계로 올해 최우수기수 심사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이런 규정을 놓고 판단해보면 올해 최우수 기수는 천창기가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현재 천 기수는 승수(60승)와 승률(16.7%)면에선 박태종 기수(66승, 승률 17.6%)보다 다소 뒤지지만 기승정지일수가 1일에 불과해 10일을 받은 박태종에 비해 규정준수도가 높다.
또 대통령배 경주 제패 등 한 해 대상경주 6회 우승이라는 초유의 대기록을 세워 기자단득표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은 기간 승수 쌓기와 그랑프리 대상경주의 제패여부가 변수로 남아 있어 속단은 아직 이르다.
최우수 조교사부문은 다승1위(40승) 지용철 조교사와 다승 2위(37승)인 배대선 조교사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최우수 신인기수는 지난 6월 데뷔 후 31전 2승을 거두고 있는 최정섭 기수가 22전 1승을 거둔 이기회 기수에 경주성적평가에서 다소 앞서고 있으나 절대승수가 낮은 관계로 남은 기간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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