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첫선을 보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국민 제안을 통해 새 이름으로 태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대중교통체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GTX의 특징과 의의를 살린 새로운 노선명을 담은 특별명칭을 짓기로 하고 이달 31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다.
통상 철도 노선명은 철도시설관리자가 기종점의 지역명을 조합해 제안한 노선명(안)으로 결정해 왔다.
GTX-A 노선명의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에 대한 높은 국민적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고 수도권 대중교통체계를 혁신적으로 바꿀 사업의 의의 등을 고려해 특별히 국민제안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 파주 운정~화성 동탄을 잇는 경로의 GTX-A 노선은 개통 후 수도권 광역 교통체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선명 공모는 국토부 누리집 배너 광고를 통해 해당 게시판으로 접속한 뒤 실명 인증을 거치면 등록할 수 있다.
국토부는 접수한 노선명 의견들에 대한 내부 검토를 거쳐 복수의 안을 선정해 역명심의위원회에 상정하고, 오는 10월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윤상 국토부 철도국장은 "GTX-A만의 특징과 매력이 담긴 특별하고 부르기 쉬운 이름이 지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