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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R&D' 구조 개편된다...핵심 테마 집중·글로벌 스케일업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연구개발(R&D) 구조 개편에 나선다. 파급력이 큰 핵심 테마에 집중하고 혁신 벤처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지원할 방침으로, 유망 분야로는 바이오, 탄소중립, 우주기술 등을 꼽았다.

 

중기부는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제3회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중소기업 R&D 구조개편 방안을 25일 밝혔다.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은 중소벤처 기술혁신 전략방향을 모색하는 싱크탱크로 중소·벤처기업, 투자자, 연구자, 지원기관 전문가와 지난 2020년 7월에 출범했다. 이번 제3회 포럼은 ‘넥스트 챌린지(Next Challenge), 글로벌 딥테크 육성을 위한 스케일업 전략’이라는 주제로 2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됐다.

 

중기부는 "R&D 예산은 꾸준히 늘어 왔지만 과제 단위로 집행, 전략적인 집중이 부족했다"면서 "중소기업 R&D의 칸막이 구조를 개선하고 올해 48개인 사업 숫자를 단순화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역량별 투트랙 전략도 수립한다. '혁신 선도' 기업군 대상으로 전략기술 테마별 대규모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일반 기업군은 기업군 내 공통수요가 있는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 R&D 성과 확산에 주력한다.

 

유망한 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성실 실패의 부담을 줄여 연구자율성도 키운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과 공동R&D도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 세부계획은 오는 10월께 도출할 예정이다.

 

오기웅 중기부 차관은 “올해 3년차를 맞은 혁신 네트워크 포럼이 앞으로도 기술혁신전략 싱크탱크로 방향 제시를 잘 해주길 당부린다”라며 “중기부도 기업현장 수요자 관점에서 R&D 전략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유수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과 스케일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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