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옆 골프장 건설에 반대하고 있는 여주군 가남면 송림리 주민들이 지난 1일 경기도청과 문화관광부 앞에서 집회를 가진 데 이어 도청 앞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송림리 송삼초등학교 학부모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송림리 주민들은 '학교 옆 골프장 건설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경기도청 정문 앞에서 3일째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주민들은 "1인 시위는 골프장측과의 조정면담이 예정된 오는 14일까지 이어갈 것"이라며 "만약 골프장 건설사업이 승인될 경우 아이들의 등교거부는 물론 집단전학까지 고려하고 있으며 법적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