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찰서는 관내 74개 초등학교 6만여명을 대상으로 "아빠, 엄마 음주운전 하지 마세요!"라는 편지를 부모님께 보내는 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용인서에 따르면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 및 계도활동 강화 일환으로 지난 6일부터 이달말까지 74개 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자제 편지보내기 운동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운동은 부모들이 사랑하는 자녀로부터 "음주운전 하지 마세요!"라는 감동의 편지를 받음으로써 그 어떤 계도와 단속보다 음주운전 예방 효과와 함께 사회전반에 음주운전 안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서는 이와함께 1개교당 우수작 1통씩을 제출받아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우수 편지 5점을 선정, 표창하고 우수작품 74점을 모아 모음집을 발간해 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