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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발' 수원서 첫 클리닉 교실 열어

"대한민국의 골잡이는 우리가 만든다"
프로축구 K리그 정규리그 득점왕 출신의 모임인 '황금발(회장 박윤기)'이 15일 낮 수원월드컵경기장(박종희 사무총장)에서 정식으로 발족식을 갖고 수원 경수유소년클럽 축구 꿈나무 30여명을 대상으로 득점 비법을 전수하는 첫 클리닉 교실을 열었다.
백종철 여자대표팀 감독, 최상국 호원대 감독, 이기근 양평개군중 감독, 조긍연 선문대 감독, 윤상철 경신고 감독, 노상래 김희태축구센터 코치 등 왕년의 골잡이들과 성남의 신태용, 김도훈 등이 클리닉에서 자신만의 골 사냥 노하우를 유소년들에게 가르쳤다.
이들은 이어 곽성호 월드컵경기장운영과장, 신홍기 삼일공고 감독 및 최문식 코치, 이성균 수원고 감독, 이학종 수원공고 감독 등 경기·수원지역 축구지도자들과 우정의 한판 대결을 벌였다.
다음은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회원들과의 일문일답
-'황금발'이 태동한 동기는.
▲무엇보다 최근 국내 축구계를 보면 언제부터인가 국내 골잡이들은 서서히 고개를 숙인채 외국 용병들이 위력을 떨치고 있어 대한민국의 축구 발전을 위해 직접 나서게 됐다.
특히 국제적인 유명 축구선수들의 활약이 국가의 장벽을 넘어 세계 곳곳에서 활약할수 있다지만 이들에게 국내 축구의 왕좌자리를 내주는 것은 어딘가 부족한것 같아 후계자들을 육성하기 위해 모였다.
-앞으로 클리닉 운영방침은.
▲회원들이 각자의 본업을 갖고 있어 자주 모일수는 없지만 각자의 골 비법을 책에 담아 회원들이 돌아가며 클리닉 교실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골잡이가 클리닉을 통해 만들어질수 있는 것인지.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것처럼 천부적인 운동감각이 있어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재능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골잡이로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일본에서 활약하며 이태리로 진출하려는 안정환도 현 회장인 박윤기 회장의 집중적인 조련을 받았고, 최상국·이기근·조긍연·차상해 등 포항제철 출신의 골잡이들도 한국축구 스트라이커 계보의 맏형격인 이회택 전 포철감독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향후 계획은.
▲한국의 골잡이 계보를 이을 꿈나무 육성을 위해서라면 전국 어디라도 갈 것이다.
또 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자선경기 등을 추진하는 등 모든 회원이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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