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2004년 지자체 공공근로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행자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공근로 선발을 비롯 예산확보 실태, 집행실적, 우수 사례발굴 등 2004년도 공공근로사업 전반에 걸쳐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시는 올 공공근로사업에 사업비 9억8천여만원을 들여 분기별 100여명을 투입해 정보화사업, 공공서비스 사업, 공공생산성 사업, 환경정화사업 등 생산성 위주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시는 조선왕실도자기의 본고장인 지역여건을 최대한 살려 곤지암 도자기엑스포 행사장 주변 자연학습장 6만2천810㎡에 유채꽃 및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이미지를 제고했다.
또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실업 완화를 위해 행정정보화, 사회복지도우미 등 공공근로사업에 연 3만2천853명을 고용해 사회진출에 대한 자신감 부여와 장기적인 직업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내실 있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토대로 내년에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동집약적이면서 효율성 있는 특색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