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3 (토)

  • 맑음동두천 27.1℃
  • 구름조금강릉 31.9℃
  • 박무서울 28.9℃
  • 맑음대전 28.4℃
  • 맑음대구 28.3℃
  • 맑음울산 29.3℃
  • 구름많음광주 28.7℃
  • 맑음부산 28.8℃
  • 맑음고창 27.6℃
  • 맑음제주 29.6℃
  • 맑음강화 25.5℃
  • 맑음보은 26.6℃
  • 맑음금산 28.2℃
  • 맑음강진군 27.9℃
  • 맑음경주시 29.6℃
  • 맑음거제 28.7℃
기상청 제공

중앙대 결승서 연세대와 우승 다툼

여자부 수원대 결승진출

중앙대가 건국대의 돌풍을 잠재우고 3년만에 농구대잔치 결승에 올라 연세대와 패권을 다툰다.
중앙대는 1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4산업은행배 농구대잔치 준결승에서 함지훈의 더블더블(13득점.14리바운드)과 강병현(16득점)의 패기를 앞세워 정영삼(17득점)이 개인기로 맞선 건국대를 72-63으로 꺾었다.
중앙대는 이로써 지난 2001년 대회이후 3년만에 결승에 올라 고려대를 꺽은 연세대와 오늘 정상을 다툰다.
중앙대는 초반부터 건국대와 치열한 수비전을 펼치다 리바운드 우위를 앞세운 과감한 문전 돌파로 건국대의 밀착방어를 넘어섰다.
중앙대는 지난 대회 수비·리바운드상을 받은 함지훈과 윤호영이 '트윈타워'로 리바운드를 독식한 반면 건국대는 주포 노경석과 정영삼이 중앙 수비에 묶여 제대로 득점포조차 가동하지 못했다.
치열한 맨투맨 수비로 시소게임을 벌이던 양팀의 승부가 갈리기 시작한 것은 3쿼터부터였다.
중앙대는 3쿼터 김희영에게 야투를 내주며 44-41까지 바짝 쫓겼지만 윤호영의 뱅크슛에다 이종원과 강병현이 자유투로 차곡차곡 점수를 추가해 54-43로 크게 달아난 뒤 4쿼터 들어 체력이 바닥난 건국대를 더욱 압박해 낙승을 거뒀다.
이어 열린 4강전에서 연세대는 김태술(20득점)과 전정규(24득점)의 폭발적인 득점포를 앞세워 김일두(25득점·10리바운드)가 분전한 고려대를 89-81로 제압했다.
예선리그에서 이미 고려대를 한차례 제압했던 연세대는 미국으로 진출한 주포 방성윤의 공백에도 여전히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며 지난시즌 우승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준결승에서는 디펜딩챔피언 김천시청이 전지혜의 득점포(23득점)를 가동해 성신여대를 94-81로 제압했고 지난 대회 3위 수원대는 용인대를 84-71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