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개장 예정인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에 스노우 돔과 워터파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고양시는 한국국제전시장 지원시설 스포츠몰(1만3천평)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라건설, 청원건설, MBC ess, 싱가로프 라셀 인베스트먼트 등 4개사로 구성된 '원 마운틴'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와 원 마운틴은 앞으로 투자 계획 등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안에 사업자 선정 여부를 최종 결정지을 계획이다.
원 마운틴이 스포츠몰 사업자로 최종 확정되면 이르면 오는 2007년말 한국국제전시장에 대형 레저스포츠 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원 마운틴 컨소시엄이 제안한 스포츠몰 조성계획에 따르면 길이 205m, 너비 50m 크기의 스노우 돔(7천800여평)과 워터파크(6천평), 휘트니스 센터(1천600평), 골프 아카데미(700평)가 들어선다.
또 실버, 키즈, 익스트림 등 연령별, 장르별 스포츠 시설, 북한산과 한강을 본딴 길이 700m의 등산로와 260m의 운하도 만들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