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K리그 최고감독으로 선정된 차범근 감독이 우리 국가대표와의 19일 친선경기를 위해 한국을 찾은 독일축구 국가대표팀에 우정의 최신형 '애니콜 휴대폰'을 선물한다.
또 국내 프로축구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MVP라는 영예를 차지한 나드손(수원 삼성)은 고향에서 열리는 자선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16일 브라질로 출국했다.
차 감독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는 독일 클린스만 감독을 비롯한 대표선수 전원에게 삼성전자 최신 휴대폰 'D500'모델 30대를 건넨다.
'D500'은 130만화소 카메라 내장, MP3플레이 및 무선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최신형으로 독일에서 가장 인기있는 휴대폰 모델이다.
고향을 찾은 나드손은 오는 20일 브라질의 바이아주 세히냐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위한 친선경기'에 노나또(FC 대구)등의 선수들과 함께 출전, 전 소속팀 비토리아 주니어팀과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나드손은 또한 자신의 얼굴을 새겨넣은 축구공과 인형 각각 1천개를 고향 불우 어린이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며, 자신이 신축 비용 전액을 부담한 마을 교회의 준공식에도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