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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구매' 다이아 대량밀수 적발

인천공항세관, 이스라엘人등 구속

인천공항세관은 19일 홍콩에서 다이아몬드 1천400여개를 밀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외국인 S(35.이스라엘)씨를 구속하고, S씨로부터 다이아몬드를 구입한 보석상 정모(32)씨 등 3명을 입건해 조사중이다.
세관에 따르면 S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4시55분께 홍콩발 항공편을 통해 입국하면서 여행용 가방과 특급 탁송화물에 다이아를 은닉해 들여오는 등 지난달 16일부터 3차례에 걸쳐 다이아몬드 1천443개를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S씨가 몰래 반입한 다이아몬드는 총 424캐럿(1캐럿은 200mg)에 시가 5억7천만원 상당의 방대한 물량이며, S씨와 국내 판매상들은 지난 9월 홍콩에서 열린 국제 보석박람회에서 만나 알게 됐다고 세관은 설명했다.
세관은 "최근 국내 보석상들은 해외에서 직접 보석을 사서 반입하려면 세관감시망을 피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 적발될 경우 강한 처벌을 받을 것을 우려해 직접 밀수에 가담하는 대신 외국인이 밀반입한 보석을 구입하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세관 장은익 조사총괄과장은 "외국인이 밀반입한 보석을 한국인 판매상이 국내에서 구입하는 `도어투도어'(Door to door.안방구매) 방식의 밀수를 막기 위해 우범지역 여행자에 대한 휴대품 및 화물 검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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