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탁구가 2004도요다컵대회에서 홈팀 일본을 제물삼아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18일 밤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첫날 경기에서 2004아테네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삼성생명)과 2003세계선수권 준우승자 주세혁(상무), 오상은(KT&G)을 내세워 일본을 3-0으로 완파했다고 선수단이 19일 알려왔다.
한국은 홍콩을 역시 3-0으로 물리친 중국과 결승 대결을 벌인다.
한국은 첫 상대 일본을 맞아 주세혁이 1단식 주자 다카기와를 3-0으로 꺾어 기선을 잡고 유승민과 오상은이 요시다와 류자와를 차례로 3-0과 3-1로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