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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고양' 서울 부럽지 않다

덕양 어울림누리 이어 '일산 아람누리' 건립

고양시가 최근 수년 사이 서울 부럽지 않은 고품격 문화시설을 잇따라 건립,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자긍심을 부여해 수도권 신도시 지역 시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덕양 어울림누리'가 부분 완공, 고양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수준을 한층 높여준데 이어 일산에 3천9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일산 아람누리'가 오는 2006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건립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일산 아람누리는 수도권은 물론 특히 일산 시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위해 수도권 서북부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연시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시는 총 1천200여억원을 투입, 지난 2002년 9월부터 일산구 마두동 1만6천407평 일대에 공사를 시작해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는 공연장 2개동과 도서관 1개동, 커피숍과 부대시설을 포함하는 1개동 등 모두 4개동이 들어설 계획이다.
오페라와 뮤지컬을 전문으로 하는 2천38석의 한메아람대극장, 오케스트라와 교향악단 연주를 위한 1천511석의 한메바람피리음악당, 연극, 무용, 콘서트 등 작은 공연을 위한 관람석 350석 규모의 새라새극장 등으로 꾸며진다.
시공업체 측은 “최고 수준의 음향과 조명을 관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좌석의 재질, 내부 시설 위치 등 가상자료가 입력된 데이터를 갖고 시뮬레이션 실험을 거쳐 최적의 음향 및 조명 조건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고양지역에 수준높은 문화시설이 잇따라 들어서자 시민들은 "이제 서울이 부럽지 않다, 고양시민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산아람누리가 완공되면 한국국제전시장,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등 고양 시민들에게 최고의 문화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이라며 "일산은 지하철과 자유로의 접근성이 편리해 서울시민은 물론 수도권신도시 시민들도 많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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