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공무원의 전화친절도 수준을 평가하고 개선요소를 도출하기 위해 실시한 2004 하반기 전화친절도 위탁평가에서 평균 87.8점(B급)으로 나타났다.
시는 전문조사기관인 (주)삼성아카데미R&C사업팀에 의뢰해 지난 9월부터 12월초까지 평가위원과 공무원의 통화내용을 녹취하여 수신, 종료, 경청, 설명, 응대태도 등 5개 분야 14개 항목에 대해 2차 평가를 했다.
평가 결과 수신태도 97.3점, 설명태도 90점으로 A급인 반면 종료태도, 경청태도는 각각 74.6점, 79.8점으로 C급으로 평가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화친절도와 평가위원의 방문을 통한 대면 응대태도가 90점 이상인 감사담당관실 남장우 인터넷 민원담당을 비롯한 18명에게 표창과 인사평점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우수부서인 감사담당관실, 공보담당관실, 주민자치과, 권선구 보건소에 부서 표창을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높은 전화친절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민원인이 입장에서 응대하는 적극적인 친절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